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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에서 열린 7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배우 윤여정 배우님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미나리는 한국 영화는 아니지만 한국인의 미국 이민 생활을 다룬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작품으로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는데요. 

아카데미 시상식전에 다른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많이 수상하면서 유력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예측이 되었습니다.

윤여정 배우님의 아카데미 수상은 작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것입니다.

영화 미나리는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미국 80년대 미국 이민 가족의 이야기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로 필자 역시 개봉 첫날 보았는데 무척 감동받고 재미 있게 보았습니다. 

영화 미나리 이야기 보다는 윤여정 배우 개인의 이야기를 좀 한다면 사실 이전에 나온 영화에서 그냥 기 쎈 여배우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필자 개인적으로는 윤여정이라는 배우의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윤식당 윤스테이 같은 예능프로그램을 보고난 후 부터 였습니다.

김치전을 뒤집으면 온정성과 온심장을 다해 요리 했다는 그녀의 인간적이고 소탈한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그녀의 연기가 이런 인간성이 밑바탕이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50년 연기 인생을 아카데미 수상으로 큰 정점을 찍은 그녀가 앞으로도 좋은 연기 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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