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도 유명하고 이름난 육고기 식당이다. 구워먹는 고기가 아니라 생고기 육회로 판매하는 식당이다. 야구선수 양준혁 선수가 즐겨 찾아서 유명해졌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 되면서 전국적으로도 유명해진 노포이다. 나도 2번정도 찾아가서 먹어봤던 곳이다. 생고기 대구에서는 뭉티기라고 부르는데 육회는 길게 채썰듯 썰어나오고 육사시미는 회처럼 얇게 포떠서 나오는데 뭉티기는 조금더 두툼하게 나오는 소고기 생고기를 말한다.
함께 나오는 마늘참기름 양념장도 다른곳에서 맛볼 수 없는 그런 맛이라 괜찮은 맛집이라 생각하는데 최근 한 매체에서 2년전 SNS에 올라왔던 내용이 보도되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그 내용은 여성 손님 두명이 방문하였는데 사장님이 여자 손님은 받지 않는다고 했다는 것이다.
한 분은 식당을 방문했을때 원래 여자 손님은 받지 않지만 연말이라 손님이 많지 않아서 받는다고 허락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은 이유도 모른체 쫓겨 났다고 한다. 나중에 알려진 이유는 여자 손님이 오면 자리 회전도 잘 안되고 시끄럽고 남자 손님들이 집쩍대고 속 시끄러워서 여자 손님만 오면 안 받는 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니 예전에 갔을때 일행에 여자친구들도 있었는데 나가라고 하지 않았다. 뭐 사장님 나름의 이유는 있겠지만 여자 손님만 안 받는 다는 것은 명백한 성차별이며 문제의 소지가 많아 보인다.
사진에 보이는 대로 가게 안은 좁다. 테이블도 5개 밖에 없다. 나 역시 몇번을 갔어도 자리가 없어서 못 먹은 적이 많다. 예약도 받지 않으신다. 그래서 오래 앉아 있는 손님은 받지 않는다는 이유는 이해는 되지만 여자들만 왔다고 받지 않으신것은 명백히 남녀차별의 소지가 있어서 이슈가 된거 같다. 손님들도 가게 사정을 이해해서 조용히 그리고 빨리 먹고 일어나는 매너를 보여주고 사장님도 여자손님들만도 받아 주셔서 원만하게 해결이 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일로 또 하나의 맛집이 없어지길 원하지 않는 바램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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