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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제주하면 동백꽃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동백꽃은 11월 부터 1월 초순이 가장 절정이고 3월에 유채꽃이 필때 까지 봄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제주도 2월 추천 여행지는 바로 비자림입니다.


필자는 제주도를 가면 꼭 한번은 비자림이나 사려니 숲, 수목원 같이 숲을 꼭 다녀오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봄을 먼저 느낄 수 있는 비자림은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그루가 군집 자생하고 있는 숲입니다.

높이 7~14m 의 거목 비자나무들이 군집 자생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비자나무 숲입니다. 비자나무의 열매 비자는 예전에는 구충제로 사용하였고 나무는 재질이 좋아 가구나 특히 바둑판으로 많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비자림은 항상 갈때마다 좋았습니다. 날씨 좋은날도 흐린날도 심지어 비가 오는 날은 또 색다른 운치가 있는데요. 비자림은 크게 A코스, B코스 두가지가 있는데요. B코스는 거친 돌멩이가 있는 길도 있어서 A코스를 추천하고 거리는 2.2km로 천천히 걸어서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비자림 숲속에는 비자나무 아래 다양한 식물과 희귀난 등이 자생하는데요. 9시30분 부터 매시간마다 입구에서 출발하는 탐방해설사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냥 조용히 걷는 것도 좋지만 해설을 들으면서 걸어보는것도 좋더라고요. 지난번 방문때 해설프로그램을 들었는데 참 좋았던 기억이었습니다.

비자림은 9시부터 18시 까지 운영하고 17시에 입장을 마감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이고 애완동물과 음식물은 반입금지입니다.

편하게 걷는다고 해도 30분이상 걸어야 하니 편한 신발과 생수 한통 정도 준비해서 가시는게 좋습니다. 제주여행 중 숲속에서 잠시 충전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2월 제주 여행 추천지 비자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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